코스피 G20 관망심리 2120대  환율 7.5원 내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24일 코스피는 오는 28∼29일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로 2120대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70포인트 오른 2130.32로 출발해  전 거래일보다 0.71포인트(0.03%) 오른 2126.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63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29억원, 99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하이닉스(1.52%), 현대차(1.42%), LG화학(0.14%), 현대모비스(1.33%), 삼성바이오로직스0](1.41%)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0.44%), 셀트리온(-1.88%), 신한지주(-0.11%)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4.95포인트(0.68%) 내린 717.69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3억원, 53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23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21%), 신라젠(-0.35%), CJ ENM(-3.90%), 펄어비스(-0.81%), 휴젤(-1.30%) 등이 내렸다.

   

시총 10위권 안에서는 헬릭스미스(1.09%)와 에이치엘비(1.28%)만 올랐다.

   
  

특징주로는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서를 공개하며 만족감을 표시하는 등 북미 정상이 '친서 외교'를 이어가는 소식에 남북경협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아시아종묘는 전 거래일보다 6.84% 오른 7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농업 분야 경협 수혜주로 꼽혀온 경농(4.43%)과 조비(2.52%)도 동반 상승했다.

   

개성공단 입주사인 좋은사람들(7.12%)과 신원(6.14%), 인디에프(6.72%), 재영솔루텍(3.44%), 제이에스티나(4.15%) 등도 올랐다.

   

금강산에 골프리조트를 보유한 아난티(4.39%)와 과거 대북 경제협력사업을 주도한 현대아산의 최대주주 현대엘리베이터(3.97%), 건설·철도 분야 경협주로 꼽히는 현대건설(4.07%), 현대로템(4.00%), 대아티아이(3.24%) 등도 강세였다.
   

   

반면 한진칼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평가에 한진그룹주는 동반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칼은 전 거래일보다 9.33% 내린 3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칼우(-11.78%), 대한항공우(-8.11%), 한진(-4.89%), 한국항공(-1.92%), 대한항공(-0.66%) 등도 함께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7.5원 내린 달러당 1,156.5원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1150원대를 기록한 것은 올해 4월 29일 이후 56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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