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 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장문영 기자] KB증권은 25일 LG화학이 올해 2분기에 기대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5만원에서 43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백 연구원은 "LG화학의 2분기 매출액은 7조319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8% 늘고 영업이익은 3688억원으로 47.6% 감소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원료인 나프타 가격 상승과 6월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트러블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전지사업은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조사 관련 충당금 전입과 국내 ESS 사업중단에 따른 손실반영으로 영업적자 568억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신규 수주납품을 위한 중국과 헝가리 공장 상업가동으로 전기차 배터리 매출액은 1분기 9천억원, 2분기 1조3천억원을 거쳐 3분기 1조5000억원, 4분기 1조7000억원까지 늘고 영업이익률(OPM)은 3∼5%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하반기 국내 ESS 사업 정상화와 상반기 적립한 충당금의 일부 환입까지 고려하면 ESS 수익성은 빠르게 회복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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