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베트남 랜드마크81]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삼성물산이 베트남 국영 가스 회사 페트로베트남 가스가 발주한 '티 바이'(Thi Vai) LNG 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현지업체인 PTSC(PetroVietnam Technical Services Corporation)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베트남 최초의 LNG 터미널 건설 사업인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남동쪽으로 약 70km 떨어진 해안 지역에 18만㎥ 규모의 LNG 탱크 1기와 기화 송출설비, 접안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전체 공사금액은 1억7950만달러(약 2071억원)이며 삼성물산 지분은 약 61%인 1억950만달러(약 1264억원)다.

   

총 공사 기간은 40개월로, 오는 30일 착공해 2022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 국영기업인 PV파워가 향후 발주 예정인 '년 짝'(Nhon Trach) 복합화력발전소에 연료를 공급하는 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yuniya@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