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촌닭갈비’ 제공]

 

[서울와이어 이명철 기자] 적은 인력으로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강촌닭갈비’가 안정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문제는 자영업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다. 하지만 인건비 부담 때문에 무리하게 인원을 감축한다면 비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소한의 인력으로도 얼마든지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한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원팩시스템’ 혹은 ‘조리의 매뉴얼화’등을 통해 수고를 줄이고 인건비를 감축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대두되고 있다.

 

닭갈비 하면 떠오르는 춘천이 아닌 강촌식 닭갈비를 내세운 곳이 있다. 감자탕의 명가 이바돔 감자탕이 새롭게 런칭한 ‘강촌닭갈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물류 유통회사로 시작해 20년이라는 시간 동안의 노하우를 쌓아온 이바돔이 만든 브랜드인 만큼 체계적인 유통체계를 자랑한다. 본사가 직접 제조부터 유통까지 책임지는 CK물류시스템을 통해 가맹점은 높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

 

거기다 고객테이블에서 직접 조리가 이루어지는 시스템 덕에 매장과 주방 인력을 절감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주요 메뉴들의 밑 준비 작업이 가능하도록 매뉴얼화 하여 가게 오픈 후에는 준비되어 있는 메뉴들을 손님들이 직접 조리할 수 있도록 제공해 신속성을 더한다. 거기에 ‘7분조리법’을 도입해 점심 시간의 테이블 회전율을 높여 일 평균 200~250건의 주문 소화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동현 창업디렉터는 “어떻게 하면 인건비를 줄이면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수 있을까가 지금의 가맹점주들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이다”며 “프랜차이즈의 경우 본사의 철저한 매뉴얼, 시스템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비 창업자들은 꼼꼼하게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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