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서유정이 오늘(29일) 결혼식을 앞두고 품절녀가 되는 소감을 전했다.
서유정은 29일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이제 곧 신부가 될 서유정이라고 합니다. 새벽까지 결혼 관련 준비와 마무리… 곤한데 일찍 눈이 떠졌네요"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느낌이 소풍 가기 위해 준비하는 것 같기도 하고 드라마를 사전 제작하고 일년만에 개봉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오래 직장을 다니다가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한니다"라며 "지금껏 절 바르게 키워주신 우리 부모님, 마지막 막내를 보내는 마음, 얼마나 만감이 교차 하실까요"라고 결혼식을 앞둔 예비 품절녀의 마음과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또 "저도 결혼해보고 가정을 꾸리고 아기를 낳아보면 부모님의 마음을 그나마 알게 될 것 같습니다. 많은걸 느끼고 배우며 하루하루 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서유정은 "시부모님 마지막 막내 아들을 보내시는 그 마음 어찌 다 알리요"라는 모친의 말씀을 게재하며 "은을 준듯 너를 사랴 금을 준듯 너를 사랴. 귀하고 귀한 아들 딸들, 이제 정말 마지막으로 가정을 꾸리게 됩니다. 키워주시느라 너무 고생하셨습니다"라며 양가 부모님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살면서 많은 고통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쉽게 판단하고 쉽게 생각하고 나만 고통이라 생각하지 않으며 바르게 지혜롭게 생각하고 대처하며 죽을힘을 다해 지키며 살도록 하겠습니다"며 "절 아껴주셨던 사랑하는 지인, 동료분들, 어르신들, 선후배님들, 또 여기서 만나게 된 저의 든든한 인스타, 저의 팬 지지자분들 정말 여러분들의 한마디 한 말씀이 제게 얼마나 피와 살이 됐는지. 수천번 넘어질뻔 하다가도 따듯한 글과 마음으로 절 잡아주시고 용기 주셨던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결혼 화려하거나 과하지 않게 조심스럽게 준비를 도와주셨던 한 분 한 분 그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낮이 밤인지 밤이 낮인지 모르고 늘 연락주고 받으며 인상 한 번 찌뿌리지 않았던 조성원 대표님, 정다은 대표님, 이주희 대표님, 전 매니져님 그리고 우리 매니져 진기 정말 눈물 나도록 감사드립니다. 진짜 고생 많으셨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서유정은 "모든 분들 다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결혼 잘하고 새색시 돼서 다시 컴백할게요"라는 말로 내용을 끝마쳤다.
한편 서유정은 지난 1996년 MBC 드라마 '황금깃털'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지난 4월 종영한 SBS 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열연을 펼쳤다. 서유정은 오늘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웨딩홀에서 3세 연상 일반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 서유정 인스타그램>
김정은 기자 seoulwi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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