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최지성 기자]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이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강현석 인스타그램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 중인 개그맨 이승윤의 매니저 강현석이 빚을 내어 쓴 뒤 잠적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이승윤은 강현석을 한 쇼핑몰 스포츠브랜드 판매원으로 만나 영업능력에 반해 매니저로 기용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또 KBS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오나미는 “개그우먼들 사이에서는 유명했던 매장 직원”이라고 전하며 이미 방송 출연전부터 특유의 훈훈한 미모로 관심을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져왔다.

 

특히나 강현석은 이승윤의 매니저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자연인이다’ 촬영이 주를 이뤄 연예인을 거의 만나보지 못한 순박한 이미지, 또 세심한 케어 등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여기에 연예인급 미모로 SNS에 팔로워 수가 급증하는 등 화제가 되어 왔다.

 

하지만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자신을 20대 후반 여성이라고 밝힌 게시글 작성자가 강현석을 K로 지칭하며 장문의 글을 썼다. 해당 글에는 작성자 A씨가 강현석에게 지난 2014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60만원을 빌려갔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증거로 입금내역 캡쳐본까지 게재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또 강현석이 약속된 날짜가 임박했음에도 이런저런 이유로 피하더니 급기야 잠수를 타고, 끝내 돈을 돌려주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결국 소송 결심을 하고 연락을 취하자 강현석이 오히려 “너도 참 고생한다”는 식의 태도를 보였다는 것. 작성자는 소송을 진행하던 중 강현석의 부모님을 만났고, 이때 돈을 돌려받아 사건이 마무리됐다고 주장했다.

 

빠른 속도로 글이 확산되며 포털사이트에는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이라는 키워드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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