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NCS) 기반 블라인드 방식을 통해 고졸 및 대졸 일반직원 등 총 23명 청년을 신규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파견직으로 운용하던 비서·운전 직종을 정규직 전환했다. 이에 따라 비서 8명과 운전기사 12명이 정규 직원이 됐다.

예탁결제원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20~25명 정도의 신입직원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또 자회사를 설립해 시설관리·환경미화 등 업무를 수행 중인 100여명의 용역 근로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내 200명 이상의 직접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청년 실업률이 심각한 상황에서 일자리 문제는 사회적 갈등과 경제 위축을 야기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큰 만큼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예탁결제원이 그러한 문제 해결을 선도하는 모범기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bora@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