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시환 기자] 아이들이 변비가 생기는 이유는 병적인 원인보다 기능성 변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성인과 달리 소아는 변을 보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참기 때문에 변비가 악화되고 만성화 된다.
아이가 변을 참는 이유는 배변시 통증이 있거나 불편하기 때문이다. 배변을 참아서 직장에 정체된 변은 수분이 흡수되면서 점점 더 굳어지고 덩어리져 배변이 더 어렵게 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된다. 단순한 유아 변비는 식이조절과 적절한 배변훈련만으로 대부분 해결된다.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류, 과일류, 곡류, 콩류, 해조류 및 버섯류를 골고루 섭취시키고 유산균 제품으로 장내 환경을 유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의 유제품과 바나나, 연시감, 인스턴트 식품은 변비를 악화시키기 때문에 섭취를 자제시켜야 한다.
음식물이 소화와 발효, 부패과정을 거치면서 장 속에 엄청난 양의 세균을 만들어내는데 건강한 장을 유치하기 위해선 장내에서의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을 적절히 유지해야 한다. 장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되도록 유산균 제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어린이 영양제를 비롯해 시중에 어린이를 위한 유산균 제품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 모유유산균, 프롤린유산균이 부모들 사이에서 추천 제품으로 인기가 많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에 도움을 주는 장 속 세균을 총칭하는 말로 장 내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제하여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준다.
모유유산균은 모유에서 추출한 유산균으로 혈당 감소를 돕고 장내 유해균 증식을 억제해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롤린유산균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한 종류로 유산균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견디는 힘을 증가시켜 유산균이 장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유산균 전문 브랜드 락티브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배변 습관 형성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장내 유익균 증가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주는 건강한 유산균 섭취가 필수적이다. 성장하는 어린이를 위한 키즈 유산균은 성분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키즈 유산균을 선택할 때는 이산화규소, 카제인나트륨, 결정셀루로스 등 첨가물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 제품인지 따져보고 보장균수가 충분한지 그리고 어린이에게 필요한 균주가 포함된 제품인지 꼼꼼히 살펴볼 것을 추천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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