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장지영 기자] 채무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이승윤의 매니저 강현석 씨가 부랴부랴 의혹을 인정하며 당사자에게 사과했다고 밝혔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사실상 퇴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마저 나온다.

강현석 씨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날 커뮤니티에 올라온 채무관계 관련내용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 "당사자분께서 얼마나 많은 상처와 피해를 받으셨을지 다시 한 번 깨닫고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당사자분과 통화를 한 상태이고 늦은 시간에 직접 만나 뵙기 어려운부분이 있어 먼저 부족하지만 유선상으로 사과를 드렸다"며 "추후 당사자분과 직접 만나 뵙고 다시 한 번 진심어린 사과를 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일로 인하여 상처를 받았을 당사자분과 많은 분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반성하고 죄송하다"면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한 누리꾼은 커뮤니티사이트에 글을 올려 유명프로그램에 나오는 연예인 매니저가 24세이던 지난 2015년 65만원을 빌려간 뒤 돌려주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작성자는 강현석이 자신을 카카오톡에서 차단하기도 했으며, 소송과정을 거친 뒤에야 강현석 가족으로부터 돈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당 글에는 강씨가 여성의 몰카를 찍고 성희롱하는 발언을 했던 인물이라며 "이미지세탁 역겹다"는 내용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한편 강씨는 이승윤과 함께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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