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진반상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가정의 달에 이어 현충일, 지방선거일 등이 연이어 있어 어느 때보다 가족이나 연인 등과 여가를 풍성하게 보내기 좋은 요즈음이다. 이제 한동안은 주중 연휴가 없지만 월드컵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주말을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축제나 이벤트 등이 마련되어 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도 서현역과 정자동 일대에서 주말 여가로 즐기기 좋은 축제와 맛집 등을 알아본다.

 

우선 서현역 근처에 있는 분당 중앙공원에서 열리는 2018 파크콘서트를 주목할 만 하다. 도심 속 공원에서 열리는 힐링콘서트이자 야외 음악축제로 성남 시민들 사이 자리매김한 이 행사는 이번 달 16일(토)엔 발라드 여제 백지영이 30일(토)엔 국민 흥남매 박현빈, 홍진영의 트로트 무대가 저녁 7시 30분부터 열린다. 인근에 있는 서현역과 서현동 먹자골목에 분포되어 있는 다양한 맛집에서 든든히 속을 채우고 공연을 보길 권한다.

 

분당 정자동 느티마을 주변에서 16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놀터 축제도 관심을 가질 만 하다. 트렌디한 카페와 맛집 등이 많은 정자 카페거리 쪽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지역 기반의 플리마켓, 벼룩시장, 장기자랑 등이 준비되어 있다. 유아나 어린 아이 동반이라면 정자역 신기초교 앞 탄천 산책길에 조성되어 있는 물놀이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함께 물놀이 추억을 만들어볼 수도 있다.

 

생활권이 성남 야탑 근처라면 성남시청 광장에서 16일(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어린이 경제벼룩시장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중고물품 직거래를 통해 자원의 재활용과 나눔, 경제활동의 가치 등을 배울 수 있는 행사다. 바닥분수 옆 특설무대에서는 어린이 장기자랑, K-POP 공연이 열리고 주변에서 어린이 축구잔치,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이 진행된다.

 

성남시 분당구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나 이벤트 전후로 든든하면서도 가성비와 분위기 등을 고려해 주말 여가를 완성할 외식장소를 정한다면 판교역 테크노밸리 맛집으로 유명한 ‘진진반상 분당점’을 추천할 만하다.

 

진진반상은 따뜻한 돌솥영양밥을 중심으로 간장게장, 돼지 불고기, 우렁 쌈장, 고등어 무우 조림, 비지찌개, 나물류 등 30첩 반상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분당에서 가성비 좋은 한정식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400석 규모 매장은 고급 한식 레스토랑 분위기에 개별 룸도 많고 주차 공간도 넉넉해 가족외식모임은 물론 데이트 장소로 이용하기에도 제격이다.

 

press@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