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최지성 기자] 박환희가 바스코(현 빌스택스)의 폭로전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사진=KBS

 

배우 박환희 전 남편 바스코가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발언을 하며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박환희는 지난 2015년 데뷔한 배우. 드라마 ‘후아유’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너도 인간이니?’에서 주연을 꿰차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 특히 박환희는 바스코의 전 아내로 어린나이에 이혼녀가 됐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고 떳떳하게 밝혀왔다.

무엇보다 박환희가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그녀의 외할아버지 독립운동가 하종진 선생 덕분이었다. 하종진 선생은 항일투쟁으로 서대문 형무소에 투옥되기도 했던 인물. 독립만세 시위 때는 경남 함양에서 태극기를 나눠주고, 대구 시내 주요 관청 폭파를 계획하기도 했다.

때문에 1990년 정부에서 건국훈장 애족장은 수여하기도 했다. 박환희는 한 예능에서 이를 밝히며 “저같으면 사실 저렇게까지 열심히 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후 박환희는 ‘하종진 선생’의 손녀로 다양한 행사에도 참가해왔다.

3․1운동 100주년인 올해에는 KBS 2TV ‘100년의 봄’에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출연했고, 신한희망재단이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는 취지에서 진행한 ‘독립료리집’ 초대를 받기도 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