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수소 경제와 자동차산업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및 수소경제 분야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자 수소에너지 관련주가 27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10시 8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풍국주정은 전날보다 16.31% 오른 2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풍국주정은 수소 제조업체 에스디지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유니크도 같은 시간 15.84% 급등했고 일진다이도 6.17% 동반 상승했다.

   

일진다이아는 수소탱크를 만드는 일진복합소재를 자회사로 뒀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신산업·수소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사우디 정부와 자동차 및 수소경제 분야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차그룹과 아람코는 양사 간 수소에너지 및 탄소섬유 소재 개발 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국내 5대 그룹 총수들이 26일 방한 중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와 예정에 없던 '합동 간담회'를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은 이날 오후 삼성그룹 영빈관인 용산구 이태원동 '승지원(承志園)'에서 무함마드 왕세자와 만나 티타임을 겸한 환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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