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AT코리아

[서울와이어 유수정 기자]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코리아)가 27일 경남 사천공장의 3000억개비 누적 생산 쾌거를 선포하는 그랜드 슬램(Grand Slam)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BAT코리아 사천공장이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 스틱 네오(neo™)를 포함, 연간 약 342억개비(17억1000갑, 2018년 기준)를 생산하며 지난 2016년 누적 생산 2000억개비를 달성한 데 이어 올 6월 말을 맞아 누적 생산 3000억개비를 돌파함에 따라 마련됐다.

 

사천공장은 지난 2002년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담배회사 중 최초로 설립된 생산 시설이다.

 

경남 사천 지역과 한국 경제의 장기 성장 파트너로 활약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온 것은 물론 생산효율과 제조 품질, 공장 안전 분야에서 탁월한 면모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아 왔다.

 

2006년 ‘3백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 2017년 제2공장 및 제3공장 설비 증축과 함께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수출실적을 달성하며 ‘2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연말에는 ‘3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를 계기로 글로벌 핵심 수출기지로의 입지를 한층 견고히 하게 됐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BAT코리아는 협력적인 상생의 노사관계와 혁신에 기반한 효율적인 공장 운영을 토대로 사천공장의 생산물량 증대 및 경쟁력 강화에 힘써 누적 생산, 수출실적 갱신으로 다음 그랜드 슬램 달성을 위해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매튜 쥬에리 사장은 “지역 사회와 경제 발전에 커다란 기여가 될 기념비적 성과를 동시에 창출해 낸 사천공장 임직원 및 함께 노력을 기울이고 관심을 가져주신 모두의 공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BAT 코리아는 궐련 담배, 차세대 제품 등 최상의 제품으로 한국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며 견고한 생산 능력과 BAT 그룹의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BAT코리아는 최근 공장의 연간 3억달러 수출 돌파와 3개년도 임금협상 일괄 타결은 물론, BAT 글로벌 생산시설 중 최초로 공장 운영 효율성 인증 지표인 IWS (Integrated Working System) 2단계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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