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는 선진 7개국(G7)과 유럽연합(EU) 의장국, 신흥시장 12개국 등 세계 주요 20개국을 회원으로 하는 국제기구다.

G20의 ‘G’는 그룹(Group)의 머리글자이며 뒤의 숫자는 참가국 수다. 미국·일본·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 등 G7 국가에 한국과 EU·러시아·인도·사우디아라비아·아르헨티나·오스트레일리아·브라질·중국·인도네시아·멕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터키 등 12개국을 더해 20개국이 된다.

G20 정상회의는 2008년 11월 발생한 세계적 금융위기 ‘리먼 쇼크’를 계기로 정상급 회의로 격상된 후 매년 1회 개최되며 참가국이 돌아가며 주최한다. 일본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오사카 역에서 전철로 40분 떨어진 인공섬 사키시마(咲洲)에 위치한 국제전시장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린다.

이번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는 20개국 정상과 함께 칠레·이집트·네덜란드·세네갈·싱가포르·스페인·태국·베트남 정상도 초청받아 참가한다. 유엔과 세계은행, 세계무역기구(WTO)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핵심 의제는 세계 경제와 무역·투자 문제이며 디지털 경제 등 이노베이션, 격차에 대한 대처, 기후변화 문제 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무역전쟁 격화 국면을 맞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정상회담을 예정하고 있어 전 세계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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