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주 트렌턴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적어도 22명이 부상당한 가운데 CNN은 “갱 조직원 간 다툼이 총격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테러와는 무관하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전날 오후부터 24시간 일정으로 예정된 문화축제장에서 이날 새벽 2시 45분께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하며 시작됐다.
CNN은 “총격사건 이전부터 행사장 인근에서 싸움이 벌인가는 신고가 이어져 지역 경찰이 축제를 중단시키려 했다”며 “범인들이 주민 등 1000여명이 모인 곳에서 총기를 난사했다”고 전했다.
현재 부상당한 22명 중 17명은 인근병원으로 옮겨진 후 치료를 받고 있으며 총격을 가한 용의자 중 한명이 경찰에 사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검찰에 따르면 사망한 용의자는 살인 사건으로 복역 후 교도소에서 막 출소한 인물로 경찰과 함께 또 다른 23세 용의자를 무기 관련 혐의로 조사 중이다.
한편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로블링마켓 문화축제는 16일 오후 3시부터 17일 오후 3시까지 1500점 이상의 예술 작품 전시와 음악 콘서트, 영화 상영 등의 행사가 예정돼 있었다.
miyuki@seoulwire.com
이동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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