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경 2018년 워터페스티벌 시행 모습(사진=한국마사회)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여름을 맞아 경마장 내에 워터파크를 조성한다. 마사회는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 제주에 물놀이 시설을 설치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천원에서 1만원 사이의 저렴한 입장료로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안전시설, 이벤트까지 즐길 수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6월 29일(토)부터 9월 1일(일)까지 주로내공원 ‘포니랜드’를 ‘포니워터랜드’로 꾸민다. 7월 21일(일)까지는 토요일과 일요일만 운영하고, 7월 24일(수)부터는 수요일~일요일까지 주 5일 이용할 수 있다. 

 

포니들이 사는 마방, 원두막, 트로이 목마 놀이터 등 기존 포니랜드 시설들과 더불어 약 33m의 초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유아풀장, 가족 풀장 등이 운영된다. 오전 10시부터 폐장시간 5시 50분까지 이용할 수 있는 종일권은 5천원이고, 오후 2시부터 입장 가능한 오후권은 3천원이다. 30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입장할 수 있다.

 

‘포니워터랜드’의 하이라이트는 7월과 8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오후 9시까지 특별 운영하는 ‘풀파티’다. 화려한 야간 조명과 DJ의 신나는 음악이 함께 하며 버블 풀장으로 색다른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풀파티’는 오후 4시부터 열리고 무료 음료 1잔이 포함된 입장권이 만원이다.

 

렛츠런파크 제주는 6월 28일(금)부터 말(馬)을 테마로 한 어린이 물놀이 시설인 ‘포니 워터파크’를 개장한다. 오는 9월 1일(일)까지 월,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한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열리고, 나머지 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워터 슬라이드와 대형 수영장, 유아 전용 풀장 등의 시설과 함께 어린이 무료 승마체험, 전기 순환열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바캉스 시즌이 시작되는 8월 3일(토)부터 18일(일)까지는 한라산 천연암반수를 이용한 물총축제가 열린다. 워터캐논, 워터커튼 등 시원한 물벼락을 맞을 수 있고, 디제이 공연과 거리댄스 등도 열릴 계획이다.

경마가 시행되는 금, 토, 일에는 렛츠런파크 제주를 방문한 어린이들은 단돈 2천 원으로 물놀이와 말 테마파크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워터파크는 어린이 전용으로, 성인은 어린이를 동반한 보호자만 입장할 수 있으며 성인 입장료는 따로 없다. 경마가 없는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3천 원의 어린이 입장료만 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렛츠써머! 워터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7월 6일(토)부터 9월 1일(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더비랜드 광장에서 물놀이 시설을 운영한다.

 

25m 길이의 워터풀과 10m 높이의 에어바운스, 바닥분수, 물총싸움으로 웬만한 워터파크 이상의 만족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눈과 귀도 즐겁게 할 수 있는 치어리딩, 태권무, 마술 등 화려한 무대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물속 진주를 찾아라’ 등 상시 이벤트가 열린다.

 

이용료는 오전권(10:00~13:50), 오후권(14:00~17:50) 각 3천 원이며, 성인은 2천 원 상당 경마장 입장권을 추가로 구매하여 입장해야 한다.

sjkimcap@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