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현직 코레일 역장이 한국철도 120년 역사를 알기 쉽게 풀어낸 책을 발간했다.

 

배은선(56세) 송탄역장이 펴낸 ‘기차가 온다’는 기차를 달리게 하는 장치부터 열차와 승차권의 변천과정, 철도인 이야기 등을 담아 산문형식으로 쉽게 쓰였지만 전공서적 못지않은 전문성을 갖췄다.

 

철도가 어떻게 대중화 되었는지, 사양 산업이었던 철도가 친환경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첨단산업으로 변모하는 과정 또한 알기 쉽게 설명한다.

 

저자는 철도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철도 전문가로,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공동참여해 올 9월에 발간 예정인 ‘신(新) 한국철도사’ 편찬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배은선 코레일 송탄역장은 “철도의 역사와 가치가 후대에도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125주년 철도의 날에 맞춰 출간했다”며 “누구나 철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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