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534억원 규모 캄보디아 국도공사 계약 체결/사진=한신공영 제공

 

[서울와이어 천선우 기자] 한신공영은 사업비 534억원 규모의 캄보디아 국도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신공영은 지난 25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공공사업교통부(MPWT)에서 '캄보디아 2번·22번 국도 개선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순 찬쏠 장관과 타우치 찬코살 차관, 곽동훈 한신공영 해외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공사는 프놈펜시 남부의 2번 국도와 22번 국도를 각각 62.5㎞와 9.6㎞ 확장하고, 개보수 목적으로 총 공사 기간은 30개월이며 공사금액 534억원은 수출입은행이 수탁 운용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충당된다.

 

앞서 한신공영은 2015년 캄보디아 21번 국도 개선공사, 2016년 지방도로 2차 개선공사 등 이번까지 총 4건의 공사를 수주했다. 총 공사금액은 1억7천300만달러(약 2천억원)에 달한다.

 

한신공영은 2004년 베트남 하노이 주상복합 아파트 설계·감리 용역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건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후 베트남 고속도로, 교량, 주택, 오피스빌딩, 상하수도 공사를 비롯해 최근에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스리랑카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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