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200m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개통/원주시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6월 마지막 주말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29일 오전부터 비가 내린다.

 

남해안과 제주산간에 150~300mm폭우가 쏟아진다고 한다. 야외 나들시 우산을 꼭 챙겨야 한다.

 

경기도 부천 주요 영화관에서는 다음 달까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열린다.

   

양평군에서는 '연꽃 문화제'가 한창이다. 6만2천평 야외 정원에 만개한 연꽃을 보며 지친 마음을 쉬게 하자.

   

야외 활동이 싫다면 파주 지혜의 숲을 찾아보자.

 

강원도 원주 소금산(小金山)도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남한강 지류인 섬강과 삼산천이 만나는 곳에 자리 잡아 병풍 같은 기암괴석과 울창한 소나무 숲, 검푸른 강물이 어우러진 명산이다.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 충남 서해안 해수욕장으로 떠나보명 어떨까.

   

논산에서는 여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해바라기를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린다.

 

각 지자체 자료와 연합뉴스가 정리한 주요 축제들을 점검한다'

 

수도권 축제로는 경기도 부천 주요 영화관 등 5곳 15개 관에서는 다음 달 7일까지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열린다.

   

49개국 영화 284편이 상영되는 올해 영화제는 SF(Science Fiction·공상과학)를 주제로 다양한 장르영화 상영과 전시회 등으로 구성됐다.

   

독특한 색깔로 무장한 전 세계의 장르영화 화제작과 '매혹 김혜수'를 비롯한 특별전 상영작은 평소 여느 극장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색다른 재미를 준다.

   

영화제 기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는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헐크 등 영화 속 캐릭터 분장을 한 연기자들과 게임을 하는 '판타지아 이벤트'가 열린다.

   

양평군 두물머리 세미원에서는 현재 연꽃 문화제가 한창이다.

   

6만2천평 야외 정원에 피어난 각종 연꽃과 수생, 초본, 목본 식물 270여종을 만날 수 있다.

   

강변을 따라 핀 연꽃을 감상하며 지친 마음을 힐링해보자.

   

축제는 밤 10시까지 운영돼  야간에도 관람할 수 있는 조명이 설치돼 낮과는 사뭇 다른 색다른 풍경을 즐겨 볼 수 있다.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에는 대표적인 독서의 메카 '지혜의 숲'이 있다.

   

3888㎡ 공간에 들어선 총 길이 3.1㎞의 서가에 꽂힌 13만권의 책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강원도 원주시 간현관광지 내 섬강변에 위치한 높이 350m의 소금산도 유명하다.

   

소금산이라는 이름은 규모는 작지만, 산세가 빼어나 '작은 금강산' 같다는 의미가 담긴 '소금강산'의 줄임말이다.

1984년 9월 관광지로 지정된 이후 중앙선을 타고 MT 온 젊은이들이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던 낭만과 추억이 깃든 곳이다.

    

수백억을 쏟아부었음에도 되돌리지 못했던 관광객 발길은 2018년 '출렁다리' 하나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았다.

   

출렁다리는 섬강 강물에서 100m 상공에 놓인 하늘길이다.

   

길이 200m에 폭 1.5m, 총넓이 300㎡로 몸무게 70㎏이 넘는 성인 1천285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고, 초속 40m 강풍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

 

지상 100m 허공에 만든 전망대(스카이워크) 바닥 역시 출렁다리와 마찬가지로 스틸그레이팅으로 설치했다.

   

섬강 비경과 원주시 지정면은 물론 경기도 양동지역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요즘 서해안 최대 규모 해수욕장인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로 연일 북적인다.

 

대천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3.5km, 폭이 100m에 달하는 데다 조개껍데기가 잘게 부서진 패각분으로 이뤄진 서해안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대천해수욕장은 바다 밑이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는데다  얕은 수심과 함께 파도가 거칠지 않아 남녀노소 해수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해수욕장 인근 대천워터파크도 개보수를 마치고 29일 개장한다. 운영 기간은 8월 25일까지다.

   

1만3천884㎡ 규모의 대천워터파크는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길이 310m의 스톰리버, 레이싱 슬라이드, 스피드 슬라이드(2개 라인), 허리케인, 블랙홀, 매직볼, 스플래시 타워 등 각종 물놀이 시설을 갖췄다.

 

논산시 채운면 야화1리 솟대 마을에서는 29일 '제4회 해바라기 축제'가 개막한다.

   

축제는 오전 9시 30분부터 펼쳐지는 풍물, 초청 가수, 색소폰 연주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주민자치프로그램과 야화1리 마을주민들의 합창으로 이어진다.

   

서각 전시를 비롯해 승마, 공예, 소원패 달기, 메기 잡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하는 등 방문객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진다.

 

호남권에 들러 단돈 5천원이면 하루 동안 강진 모든 여행지에 데려다주는 버스를 타고 장맛비 걱정 없이 산들산들 초여름 여행을 즐겨보자.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운행하는 순환버스는 하멜, 청자, 다산을 주제로 3개 권역마다 1시간 간격으로 달린다.

   

하멜권역 순환버스는 무위사, 백운동원림, 이한영생가, 하멜기념관을 돌아본다.

   

국보 제13호인 무위사는 월출산 국립공원 자락을 병풍으로 두른 강진의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다.

 

영남권은 포항지역 해수욕장 2곳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선다.

   

부산에서는 아시아 최대 마술축제인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이 폐막을 앞두고 막바지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29일부터 다음 날 오전까지 영남 지역에는 곳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29일 포항 영일대·월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동해안 해수욕장을 차례로 개장한다.

   

경북지역 25곳 지정 해수욕장 가운데 영일대·월포 해수욕장이 가장 먼저 문을 열고 칠포, 화진, 구룡포, 도구 등 나머지 포항지역 해수욕장은 다음 달 6일부터 피서객을 맞이한다.

    

해수욕장별로 샌드 페스티벌, 오징어 맨손 잡기, 조개잡이, 전통후릿그물 체험, 해변가요제, 해변 마라톤대회, 비치사커대회, 여름 바다 축제, 비치발리볼대회 등을 마련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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