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체와 스테이지가 좌우로 90 회전하는 디지털 현미경 DSX1000 / 사진=올림푸스한국 제공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전자부품 및 금속 원자재 등 다양한 샘플을 분석할 수 있는 디지털 현미경 DSX1000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DSX1000은 한 대의 장비로 관찰 및 측정 그리고 분석까지 할 수 있어 사용자의 검사 작업을 간소화시키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함께 사용하는 대물렌즈에 따라 최소 20배부터 최대 7000배까지 폭넓은 배율로 관찰이 가능하다.

 

대물렌즈의 작동 거리(관찰 시 렌즈와 샘플 사이의 거리)가 길어 전자기판 및 절삭 가공 부품 등 표면이 고르지 않은 샘플의 경우에도 유용하다.

 

또한 본체와 스테이지를 좌우로 90도 회전시킬 수 있어 반도체 기판과 같은 얇은 샘플이나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샘플도 원하는 각도에서 관찰할 수 있다.

 

총 6개의 관찰법을 지원하며 한 번의 클릭으로 명시야, 암시야, MIX(두 가지 관찰법을 조합하는 것), 간이 편광 및 미분간섭 등 다양한 관찰법을 활용해 샘플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

 

또한 표면의 요철을 강조해주는 ‘콘트라스트 UP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일반 렌즈보다 이미지 왜곡이 적은 텔레센트릭 광학 시스템(Telecentric optical system)이 적용되어 어떤 배율에서도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관찰 및 분석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와 더불어 새롭게 개발된 알고리즘을 통해 기존의 디지털 현미경 대비 10배 가량 빠른 속도로 3D 이미지를 제공해준다. 

 

올림푸스한국 사이언스솔루션사업본부 전종철 본부장은 “신제품 DSX 1000은 올림푸스의 탁월한 광학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편리하고 정밀한 검사 환경을 제공해 사용자가 정확한 분석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DSX 시리즈는 올림푸스의 독자적인 광학기술과 디지털 기술의 편의성이 결합된 디지털 현미경으로 전자, 금속, 반도체, 자동차, 항공우주 및 의료기기 제조 산업 전반의 제품 검사 및 측정 장비로 쓰이고 있다.

yuniya@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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