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강동 사옥 조감도 (사진= 휠라코리아 제공)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휠라코리아가 서초동 사옥에서의 20년 생활을 마감하고 강동 사옥 시대를 연다.

 

휠라코리아는 서초구 서초동에서 강동구 천호동으로 사옥을 이전한다고 1일 밝혔다. 휠라는 오는 3일까지 천호동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이스트 센트럴 타워' 내 15층부터 18층까지 총 4개층에 입주한다. 300여 명 휠라코리아 임직원 전원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사세 확장으로 인해 일부 분산됐던 조직을 한 공간으로 통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역세권 건물에 입주함으로써 임직원의 대중교통 이용 및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강동 신사옥 내부 인테리어는 휠라를 대표하는 인기 제품명이자 새로운 발상과 신기술로 시장 판도를 뒤흔든 기업을 일컫는 '디스럽터(Disruptor)'를 주제로 꾸며졌다. 직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직무 및 업무 성격에 맞춰 집기와 기물을 새롭게 비치하는 등 스마트 오피스 환경을 구축했다.

휠라코리아는 이번 사옥 이전을 계기로 근무시간을 오전 8시~오후 5시로 바꿨다. 기존처럼 출퇴근 시간을 선택하는 유연 근무제는 유지된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사옥 이전을 통해 업무 효율이나 시너지 증진은 물론 유연한 조직 문화가 더욱 강화·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엇보다 이를 계기로 기업의 지속 성장 발판을 견고하게 다져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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