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포스코는 지난 21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자사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무디스는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기존의 'Baa2'에서 'Baa1'으로 한 단계 올렸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지난해 10월 포스코 신용등급 전망을 Baa2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한지 8개월여만이다.

무디스는 포스코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하면서 "포스코가 계속된 부채 축소와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재정 여건 개선 추세가 향후 1~2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한국신용평가도 포스코 신용등급 전망을 AA+/안정적에서 AA+/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우호적인 영업환경과 자회사의 실적개선을 통한 수익개선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안정성 향상 △업계 최고 수준의 사업경쟁력과 다각화된 제품 구성 등 이유다.

앞서 19일에는 한국기업평가가 포스코의 신용등급 전망을 AA+/안정적에서 AA+/긍정적으로, 11일에는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포스코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8623억원, 영업이익 1조4877억원, 순이익 1조83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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