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가 2020년도 예산에 반영할 국민(도민)참여 예산사업을 7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 제안 공모한다.

 

2018년도에 현 정부에서 처음 도입된 국민(도민)참여예산 제도는 국민이 예산사업을 제안하고, 심사 및 우선순위 결정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국가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국민들의 예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이번 JDC 2020 국민(도민)참여예산사업 제안 공모 분야는 JDC가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6대 분야 사회가치(제주)증진 사업으로 ▷일자리창출, ▷인재양성, ▷환경보전, ▷지역상생, ▷문화진흥, ▷복지나눔 분야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공연·축제·행사성 사업 및 현금·현물 등 단순 지원, 특정단체의 프로그램 사업 등 사업의 효과가 특정인·특정단체의 이익을 위한 사업 등은 제외된다.

 

국민(도민)들이 제안한 사업은 JDC 담당 부서와 자문단이 사업 적격성을 심사한 후 도민참여단의 선호도 조사를 거쳐, 우선순위 사업부터 JDC 내부 예산편성 심의 절차를 밟아 2020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예산사업 제안은 E-메일 또는 우편으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JDC 홈페이지에 상세히 공개하여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국민(도민)참여예산 제도의 시행으로 도민이 직접 사업 예산 편성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JDC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도민사회에서 인정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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