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사장, 김진일 前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오인환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최정우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포스코 차기 후보의 면면이 공개됐다.

포스코는 22일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사장, 김진일 전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오인환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최정우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 등 5명을 최고경영자(CEO) 면접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 오전 모처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들 5명 심층면접 대상자를 승인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지난 12일 7회차 CEO 승계카운슬 회의를 열고 외부후보자 6명, 내부후보자 5명 등 총 11명의 후보군을 추린 바 있다.

이번 심층면접 대상자 선정 기준에 대해 포스코는 "글로벌 역량과 혁신 연량, 철강·인프라·신성장 등 핵심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사업추진 역량"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포스코가 최종 면접대상자 5명을 발표하면서 애초 외부후보군에 속했던 외국인 후보 1명이 막판에 면접 참여의사를 철회했다고 밝힌 가운데, 당사자로 지지목된 구자영 전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측이 반박 인터뷰를 해 파장이 예상된다.

뉴시스는 22일 구 전 부회장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포스코 CEO승계카운슬이 구 전 부회장에게 사퇴하라고 노골적으로 강요한 정황이 많다”며 “구 전 부회장은 자진사퇴를 한 적이 없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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