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2019년 최저임금을 놓고 노동계와 경영게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노동계는 지난 2일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1만원을 제시했다.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들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7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의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시급 기준 1만원(월 환산액 209만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최저임금(8350원, 월 환산액 174만5150원)을 기준으로 19.8%의 인상을 요구한 셈이다.
경영계는 내년 최저임금을 8000원 수준으로 제시했다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측은 최근 2년간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산업현장의 부작용과 제반 경제여건을 고려해 2019년 대비 350원 감액된 시간급 8000원을 2020년 최저임금으로 제시했다.
사용자위원이 제시한 8000원은 2019년 최저임금 대비 350원, 4.2% 감액된 수준이다.
이에 대해 노동계가 강력 반발하는등 양측간 의견차가 첨예해 타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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