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의 203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유치 의사가 4일(현지시간) 공식화됐다.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대표들은 이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2030년 월드컵 공동 개최를 원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3개국은 2015년부터 유치 의사를 밝힌 잉글랜드를 비롯해 공동개최에 관심을 두고 있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국과 뉴질랜드·호주 그리고 단독 개최를 희망하고 있는 칠레, 콜롬비아, 중국 등과 2030 월드컵 개최국 자리를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우루과이는 1회 월드컵이 열린 1930년 개최국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와 공동 개최를 희망하는 2030년은 월드컵이 열린 100주년 해다.
대륙별 순환개최 규정에 따른다면 2030년 월드컵 대회는 남미 순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3개국의 2030년 대회 유치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사진= 픽사베이>
이지은 기ㅏ seoulwi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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