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6.4 지진 "20년만에 가장 강력…일부 건물 균열·화재 발생"/사진은 지난해 9월 30일 인도네시아 중앙술라웨시 주 팔루의 8층 호텔이 지진으로 무너진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생존자를 찾고 있는 장면 /사진=AP연합뉴스DB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미 캘리포니아주 남부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에서 4일 오전(현지시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20년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해당 지역에선 화재와 부상자가 발생해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USGS는 미 서부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33분 진원의 깊이가 8.7㎞로 비교적 얕은 강진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진앙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동쪽으로 240㎞ 떨어진 지역이다. USGS는 진원이 얕기 때문에 영향이 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진앙은 인구 2만8000여 명의 소도시인 리지크레스트에서 모하비 사막 방향인 북동쪽으로 20㎞ 정도 떨어진 셜즈밸리 인근이다.

   

컨카운티 소방국은 트위터에 "24건의 의료·화재 상황과 관련해 응급 구조대원들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건물과 도로 파손 신고가 있어 확인 중이며 건물에서 여러 건의 작은 균열이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덧붙였다.

 

페기 브리든 리지크레스트 시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건물에서 물건이 떨어져 부상자가 발생했고 화재와 가스관 파손도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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