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5층(예정), 전용면적 45~84㎡, 총 682세대 공급 예정

금호동 쌍용 라비체 조감도

 

[서울와이어 이명철 기자] 지역주택조합 일반분양 아파트 공급이 늘고 있다. 지난해 주택법 개정으로 안정성이 높아진 데다 택지개발촉진법 폐지 이후 최근 대형 건설사들의 시공 참여가 활발해진 덕분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공급예정인 지역주택조합 일반분양은 총 6,598가구로, 지난해 4,743가구보다 39.1% 늘었다. 2016년(2976가구)와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했다.

 

지역주택조합은 주택법에 따라 6개월 이상 일정 지역에 거주한 무주택자나 소형주택(전용면적 85㎡ 이하) 소유주들이 공동으로 짓는 주택이다. 지난해 6월 주택법 개정으로 안정성이 한층 높아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의 안정성이 확보돼 조합간 잡음이 사라지면서 사업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안정성, 신뢰도, 시공력 등이 우수한 브랜드 아파트를 꼼꼼히 확인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쌍용건설이 성동구 금호동 일원에 선보일 예정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금호동 쌍용 라비체’는 가변형 벽체를 시공해 구조변경에 편리하도록 설계될 예정이어서 젊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용 59㎡ 형에는 부부욕실, 샤워부스가 설치되고 전용면적 대비 넓은 공간의 드레스룸이 배치될 계획이다. 74㎡ 형은 폭 4.4M의 넓은 거실을, 82㎡ 형은 주방 펜트리를 설계해 최대한의 수납 공간을 확보했고 프라이버시 및 에너지 절약을 고려한 중문 설치가 예정돼 있다.

 

전 평형에 확장시 아일랜드 식탁 설치를 고려한 ‘ㄱ’자 형태의 주방 배치가 계획되었고, 전용면적 대비 약 50%의 발코니 설치와 넓은 현관 계획을 통해 수납 공간을 극대화한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여기에 펜트리 공간과 보조주방을 설치해 공간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빌트인 가전를 설치하였으며, 맘스오피스를 별도로 마련해 주부들이 취미활동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테라스와 욕실, 파우더룸이 설계되었으며 드레스룸에는 붙박이 장이 설치될 계획이다. 

 

금호동 쌍용 라비체는 지하5층~지상35층(예정)의 5개 동에 전용면적 ▲45㎡ 194세대 ▲59㎡ 216세대 ▲74㎡ 136세대 ▲84㎡ 136세대 등 총 682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며, 법정 주차대수의 117%에 달하는 777대의 주차장이 지하에 마련될 계획이다.

 

홍보관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있으며, 방문 전 사전예약을 통해 조합원 가입자격 안내 및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주변대비 10~20%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며, 청약통장은 필요 없다.

 

pen4136@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