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뜰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야생 조류 중 가장 맛이 좋은 고기로 알려진 오리고기는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보양식으로 먹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에 기름기가 많아 고소하면서도 누린내가 거의 없어 가금류 고기 판매량 중 닭고기 다음 부동의 2위를 자랑하는 식재료다.

 

다른 육류에 비해 기름기가 많지만 대부분 불포화 지방으로 함량은 돼지고기의 두 배, 닭고기의 다섯 배, 소고기의 10배에 달해 보양식은 물론 피부미용 및 건강식으로 여성들이 즐기는 음식이기도 하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오리백숙, 오리로스구이, 오리주물럭, 훈제오리 등 다양한 오리고기 요리법이 존재하여 취향에 맞는 오리요리를 선택할 수 있다.

 

성남시청, 성남터미널 등 성남 분당 교통의 중심 야탑역 인근에 위치한 오리고기 전문점 ‘앞뜰’은 오리고기 보양식을 원하는 고객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볼 만한 맛집이다. 복잡한 야탑역 부근이 아닌 비교적 조용한 여수동에 위치하고 있는 앞뜰은 독채건물 식당으로 조용하고 아늑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자랑한다. 

 

앞뜰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오리로스구이와 오리주물럭이다. 밑간이 되어 있는 오리와 감자, 양파, 버섯, 마늘, 떡 등을 함께 구워먹는 오리로스구이는 부추향이 가미된 오리고기의 풍미와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여기에 쌈무, 쌈장, 상추, 깻잎장아찌, 피클, 소스 등 다양한 곁들이를 통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먹는 재미도 있다. 양념된 주물럭구이도 인기가 높다. 특히 건강을 고려한 게르마늄 도자기판을 이용하여 고기의 누린내 제거는 물론 고기 속까지 골고루 익게 해줘 육즙이 살아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몸의 기운을 채워주는 보양식 한방오리백숙도 인기다. 다만 오리백숙의 경우 갓 잡은 오리로 조리를 하고 익히는 시간이 필요해 2시간 전 예약이 필수다. 

 

총 180석 규모에 1층은 30, 20, 10명 규모의 3개룸이 준비되어 있고 2층도 최대 7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넓은 실내홀과 50석의 테라스좌석이 준비되어 있어 큰 규모의 단체회식도 가능하다. 여기에 단체예약 고객의 경우 25인승 버스 무료 대절 서비스도 제공하니 성남, 분당 내 야탑, 서현은 물론 판교, 상대원동, 하대원동에서 회식장소를 찾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 하다. 유아의자 및 어린이식기도 완비되어 있으니 주말 가족외식장소를 찾는다면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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