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소인정 주부기자] 감자의 또 다른 매력 중 하나는 장기보관 하는 식품의 아삭함을 맛 변함없이 오랫동안 유지시켜준다는 것이다.

뉴스에서 장마 얘기도 자주 들리고 해서 감자 풀을 이용한 장마대비 밑반찬을 몇 가지 해보기로 했다.

감자 풀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감자를 갈아 적당량의 물을 넣고 끓인 후 식혀 사용하면 되는데 사용하려는 용도에 따라 물 조절을 하면 된다.

 

 

오늘은 장마와 폭염을 대비해 감자 하나로 이렇게 훌륭한 병기들을 만든 전쟁 같은 하루였다.

 

식자재 쇼핑 중독자인 나의 미련함으로 자처한 삭신의 고통은 인지상정으로 받아들이고 무엇이 닥쳐도 두려울 것 없는 묘한 자신감으로 이 계절을 견뎌보아야겠다.

시대 흐름에 맞게, 소비성향을 바탕으로 내일의 시장을 만들어보려는 시장 상인들의 끊임없는 해안이 계속 되어, 무더운 날 빵빵하게 냉방이 갖춰진 대형마트로 향하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확 잡을 수 있는 무엇 한가지라도 꼭 찾아내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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