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 / 자사 홈페이지 캡쳐

 

[서울와이어 장문영 기자] 일본의 대 한국 수출규제를 계기로 국내에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여론이 퍼지자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업체들의 주가가 5일 강세를 나타냈다.

 

수혜주로 꼽히는 신성통상과 모나미는 각각 6.22%, 6.01% 상승 마감했다.

 

이들 두 종목 역시 장중 한때는 각각 1525원(26.56%), 3990원(20.00%)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신성통상은 '탑텐' 등 제조·유통일괄형(SPA)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는 업체로, 국내에서 일본 SPA 브랜드인 '유니클로'에 대한 불매운동이 벌어지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는 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볼펜 등 문구류 제조업체인 모나미 역시 일제 문구류 대신 수요가 쏠릴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앞서 일본 정부가 한국을 상대로 반도체 핵심소재의 수출을 규제하는 등 사실상 경제보복에 나서자 국내에서는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여론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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