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오롱티슈진 "심사 대상"…한전, 美 증권거래위에 자회사 지분 매각 계획 신고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한국거래소는 '인보사' 파문을 일으킨 코오롱티슈진을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코오롱티슈진은 추후 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상장폐지가 될 수도 있다.

   

코오롱티슈진이 상장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됨에 따라 거래소는 15영업일(이달 26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코오롱티슈진이 이 기간 내에 경영개선계획서를 내면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 이내로 기심위의 심의·의결이 연기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오롱티슈진이 상장 심사 당시 인보사와 관련해 제출한 서류 내용 중 중요 사항이 허위로 밝혀진 점 등을 고려해 상장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5월 28일 식약처가 처음으로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하고 코오롱생명과학을 형사고발 하겠다고 발표하자 코오롱티슈진의 주식 거래를 정지시키고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해왔다.

 한편 한국전력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자회사 보유지분을 매각할 계획을 밝혔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4월 미 SEC에 신고한 사업보고서에서 "부채 감축 및 경영 효율성 향상을 위해 한전기술, 한전산업개발 보유지분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전은 한전기술과 한전산업개발 지분을 각각 65.77%, 29.00% 보유하고 있다. 한전은 한전기술 지분 14.77%와 한전산업개발 지분 전량을 매각 가능한 지분으로 공시했다.

   

지분 매각이 이뤄질 경우 지난 5일 종가 기준 한전기술 750억원, 한전산업개발 330억원 등 1080억원을 마련할 수 있다.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5일) 주요 공시]

    ▲ 캠시스[050110], 1천240억원 규모 자회사 지분 취득 결정
    ▲ UCI[038340] 최대주주, 판토스홀딩스 외 2인으로 변경
    ▲ 삼강엠앤티[100090], 2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 '인보사' 코오롱티슈진[950160] 상장폐지 심사 대상 결정
    ▲ 바른테크놀로지[029480], 대표이사 박종술·이상연씨로 변경
    ▲ 필룩스[033180], 장원테크 지분 23% 인수 결정
    ▲ SPC삼립[005610], 가평휴게소 운영권 2천580억원에 취득 결정
    ▲ 디오[039840], 포르투갈 임플란트업체 지분 29억원에 취득 결정
    ▲ 라이온켐텍[171120], 폴리올레핀 공중합체 제조방법 특허
    ▲ 엘오티베큠[083310], 41억원 규모 디스플레이용 장비 공급계약
    ▲ 팬젠[222110], 동물세포 발현벡터 관련 인도 특허
    ▲ 삼화네트웍스[046390], KBS와 40억원 규모 드라마 공급계약
    ▲ 일진전기[103590], 쿠웨이트 주거복지청과 885억원 규모 공급계약
    ▲ 피제이메탈[128660], 포스코와 255억원 규모 공급계약
    ▲ 유틸렉스[263050], 항암 치료 항체 관련 호주 특허 취득
    ▲ 동성화인텍[033500], 안성3공장 보드 커팅라인 생산 재개
    ▲ S&TC[100840], 143억원 규모 공랭식열교환기 공급계약
    ▲ 에스제이케이[080440], 5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철회
    ▲ LG전자[066570] 2분기 영업익 6천522억원…스마트폰·TV '부진'
    ▲ 삼성전자[005930] 2분기 영업익 6조5천억원…전분기보다 4.3%↑
    /자료=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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