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SG닷컴

[서울와이어 유수정 기자] 신세계 SSG닷컴이 ‘셀러(Seller, 상품 판매자)’ 지원에 팔을 걷어붙인다. SSG닷컴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육성으로 상호 매출 증대에 나서겠다는 이유에서다.

 

SSG닷컴은 입점 셀러들이 언제든지 주문량이나 고객분석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셀러 리포트’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셀러와 담당 바이어가 실적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함께 전략을 세워 매출 증대를 꾀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SSG닷컴은 이를 위해 총 6개월 간 시스템 개발을 진행했다.

 

리포트는 총 3가지 메뉴로 구성됐다.

 

‘오늘의 매출 현황’은 주문금액과 취소금액, 순매출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전체 판매 상품 중 주력으로 잘 나가는 10개 상품의 매출 현황도 최근 7일 평균치로 살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판매분석’ 메뉴는 상품 상세페이지 조회수 및 주문전환율을 비롯해 고객 유입경로에 이르기까지 필수정보가 인포그래픽(Infographics)으로 표시한다.

 

‘고객분석’ 메뉴에서는 구매 고객의 성별과 연령, 지역 분포도를 보여준다. 이 밖에도 카테고리별, 상품별 매출을 금액과 수량 기준으로도 살펴볼 수 있다.

 

모든 셀러들은 SSG닷컴 내부 시스템인 ‘파트너 오피스’를 통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아울러 SSG닷컴은 내년까지 상품 관련 심층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추가로 개발하고 고객의 구매패턴을 분석해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서비스를 제안하는 프로파일링 데이터도 셀러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판매 통계 데이터를 보완해, 셀러들이 자체적으로 분석하지 않아도 일목요연하게 데이터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결과적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SSG닷컴의서비스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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