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과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7월 10일(수), 세계 최초의 5G통신이 가능한 자율주행실험도시(이하 K-City, 경기도 화성)에서 ‘2019 대학생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분야 연구를 활성화하고, 미래자동차 인재를 육성하여 4차 산업혁명시대에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현대자동차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날 대회에는 국내 대학 12개 팀이 참가하여 완성차 기반의 종합 자율주행 성능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자율주행자동차의 종합 성능을 평가하는 자리로 ▲무단횡단 보행자인지, ▲공사구간 우회, ▲교차로 신호인지, ▲사고차량 회피, ▲응급차량 양보, ▲하이패스 톨게이트 통과, 총 6가지 주행미션 평가를 통해 순위가 정해진다.

 

시상규모는 총 2억원 상당으로, 대회 1·2위 수상팀에게는 해외견학(미국․일본) 기회 및 각 5천만원, 3천만원의 상금이 수여 될 예정이다.

 

공단과 현대자동차그룹은 작년 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회 참가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쳐왔다. 공단은 지난 3월부터 K-City를 사전 개방하고 K-City 시험로, 데이터 분석 공간 및 정비고 등의 시설이용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자동차그룹은 모든 참가팀에게 차량 개발지원금 7천만원 및 승용자동차(i30) 1대를 각각 제공하고, 참가팀 연습 주행 시 자율주행미션 및 각종 센서의 신호처리 등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실시하였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더해져 생동감 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율주행 시대 차세대 인재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대회를 계기로 공단 K-City가 미래 자율차 인재 양성을 위한 교두보가 되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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