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입국자수,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2.6% 수준 감소

 
[서울와이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보복 여파가 거세다.
6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한국에 입국한 중국인은 302만259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52.6% 수준으로 감소했다.
총 270만704명이 줄어든 것으로, 지난해 기준 중국인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액 1956달러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전년대비 53억2169만7024달러 관광 손실액이 발생한 셈이다. 원화로는 6조1013억2563만8016원에 달하는 액수다.
같은 기간 일본(3.7%), 미국(1.8%), 대만(10.5%), 태국(3.7%), 베트남(27.8%), 러시아(17.1%) 등 다른 나라 입국자들은 대체로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중국인 관광객 비중이 워낙 컸던 탓에 이 기간 전체 외국인 입국자는 903만1794명으로 전년대비 22.2% 줄었다.
<사진= 인천공항면세점>
김정은 기자 seoulwi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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