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에너지 소극적 대응 도마 위

[서울와이어]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에서 또다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서만 세번째 정전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6일 소방당국과 다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께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일부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30여개 아파트 단지 가운데 6개 단지 20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전기 공급은 오후 1시40분께 재개됐다. 다만 일부 단지에서는 오후 2시30분까지 정전 상태가 유지돼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정관신도시에 전기를 공급하는 정관에너지의 소극적인 대응도 도마 위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정관에너지 계혹 통화중. 수화기 내려 놓은듯" "고객센터 '전기공급 약관' 클릭하니 안내글도 없음" "정관신도시도 한전이 관리해야 한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정관에너지 측은 정확한 정전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지은 기자 seoulwi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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