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희망타운' 서울 양원지구 269가구 17∼18일 청약...총 15만 가구 공급예정/사진=국토 교통부 제공

 

[서울와이어 천선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 서울양원지구에서 올해 첫 신혼희망타운 입주자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정부는 신혼희망타운 입주자에게 연 1.3%의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70%까지 지원하는 등 제도적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지원 등 신혼부부 선호를 반영하여 건설하고, 신혼부부에게 주로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으로 신혼부부에게 집 걱정 없이 아이키우기 좋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설되었다. 

 

정부는 주거복지로드맵을 구성해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 등에 따라 ‘22년까지 신혼희망타운 15만호 공급을 추진중에 있으며, 작년 12월 선도지구(위례, 평택고덕) 입주자모집에 이어 올해 최초이자 서울시 내 최초로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양원 신혼희망타운은 서울양원지구 S2 블록에(서울특별시 중랑구 망우동, 신내동 일원) 403호 규모로, 이번(7.11일) 입주자모집공고는 공공분양주택 269호에 대해 실시한다. 

 

입주자격은 혼인기간이 7년이내인 신혼부부, 혼인을 계획중인 예비신혼부부,  6세이하의 자녀가 있는 한부모 가족중 월평균소득 120%(맞벌이는 130%), 총자산기준 2.94억원 등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한다 

 

분양가는 전용 46㎡가 2억 7600만~2억 9300만원, 전용 55㎡는 평균 3억 3000만~3억 5200만원이고, 전매제한기간은 6년이며 거주의무기간은 3년이다. 

 

청약 신청은 7.17~7.18일 이틀간 접수하여 ’19.8.2일 당첨자를 발표하게 되고, ’19.10월에 계약, ’22.1월에 입주할 계획이다. 

 

청약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apply.lh.or.kr)에서 접수가능하며, 신혼희망타운의 상세한 사항은 온라인 홍보관 신혼희망타운.com 또는 http://lhyw-s2.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양원 지구 공급을 시작으로, 올해는 하남감일(A-7), 시흥장현(A-8) 등 총 15개지구에서 1만가구(분양 7000가구, 장기임대 3000가구) 공급(착공)과 ‘22년까지 총 15만가구(분양 10만가구, 장기임대 5만가구) 공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