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바닷길' 무창포 해수욕장 오는 13일 본격 개장/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박가은 인턴기자]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충남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이 오는 13일 본격 개장한다.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은  이날 오후 5시에 무창포 해수욕장 잔디광장에서 무창포해수욕장 개장식을 열고  8월 18일까지 37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해수욕장 잔디광장에서는 무사고를 기원하는 수신제, 러시아 민속공연, 개장식, 축하 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특히 다음 달 30일부터 사흘 동안에는 '제21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열려 횃불 어로 등이 재연된다.

 

1928년 서해안 최초로 문을 연 무창포 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1.5㎞에 수심이 1∼2m로 완만하고 해안가 소나무숲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있어 해수욕과 산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또 간조(干潮) 시에는 석대도까지 1.5㎞에 이르는 S자형으로 갈라진 바닷길을 걸으며 해삼, 소라, 낙지 등을 맨손으로 건져 올리는 쏠쏠한 재미도 맛볼 수 있고 대형 콘도와 민박, 펜션, 카라반, 캠핑장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싱싱한 제철 수산물도 맛볼 수 있어 최고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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