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10일 코스피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75포인트(0.33%) 오른 2,058.78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004억원과 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87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하이닉스(4.44%)와 삼성전자(1.00%), 현대모비스(0.22%) 등이 오른반면 셀트리온(-1.82%), 삼성바이오로직스(-1.32%), 현대차(-0.36%), SK텔레콤(-0.20%)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10포인트(1.38%) 오른 666.9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1억원과 26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8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신라젠(6.67%), 스튜디오드래곤](3.74%), 헬릭스미스(0.99%), 펄어비스(0.76%) 등이 올랐고 휴젤(-1.63%), 메디톡스(-0.40%), 셀트리온헬스케어(-0.38%), CJ ENM(-0.29%) 등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오른 1181.6원에 마감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1시(현지시간 오전 10시) 열리는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파월 의장이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발언을 할 경우 달러화가 강세를 띠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