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박가은 인턴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휴양지에 대한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별로 올 여름 핫한 국내여행 휴양지를 총 점검해 소개한다.
▶충북 청주 '청석굴'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위치한 '청석굴'은 청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볼거리를 자랑하는 옥화 9경 중 제1경에 해당되는 장소로 지질의 균열을 따라 형성된 절리동굴이다. 또한 구석기 시대의 유물이 발견돼 연구 가치로도 높은 장소이다.
특히 청석굴에는 멸종위기1급으로 천연기념물 제452호로 지정되어있다는 황금박쥐가 살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동굴이 주는 위엄과 신비로움,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이 어우러져 여름철 휴양지로 꼽히는 명소 중 하나다.
▶충남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예당호 출렁다리'는 매년 많은 관광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명소 중 하나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높이 64m의 주탑에 길이 402m, 폭 5m의 현수교로 성인 3150명이 동시에 통행할 수 있으며, 초속 35㎧의 강풍과 진도 7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1등급으로 설계됐다.
또한 예산군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출렁다리와 이어지는 산책길(5.4㎞)도 조성했다.
앞서 충남 예산군은 예당호 출렁다리 누적 방문객 수를 집계한 결과, 지난 5월26일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남 담양 '소쇄원'
1983년 7월20일 사적 제304호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5월2일 명승 제40호로 변경된 '소쇄원'은 전남 담양군 남면에 위치하며, 물이 흘러내리는 계곡을 사이에 두고 각 건물을 지어 자연과 인공이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 정원이다.
담양을 대표하는 대나무들이 빽빽하게 자리 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동물과 식물 등을 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여름 휴양지로 많이 방문한다.
소쇄원 관람 시간은 7~8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과 군경은 1000원, 어린이는 700원이다.
▶전북 완주군 오성 한옥마을
전북 완주군 소양면에 위치한 오성 한옥마을은 한옥의 경치를 보면서 색다르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오성 한옥마을에는 고택 안에 갤러리 카페를 함께 운영하며 일정 시간마다 고택까지 둘러볼 수 있는 아원 고택이 있다. 서점도 마련돼 야외공간에서는 한옥의 경치를 즐기면서 책을 읽어 볼 수 있다.
바쁜 일상을 벗어나 소박하게 피어난 꽃들과 풀들을 보며 여행할 수 있어 최근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아원 고택의 입장료는 1만원이며 관람 가능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 보령 '무창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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