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美연준 금리인하 시사 훈풍 2080선 회복…환율 8.1원 급락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11일 코스피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달 말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데 힘입어 2080선을 회복했다.

 

미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8원 이상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1.81포인트) 오른 2070.59로 시작해 상승세를 유지 전 거래일보다 21.80포인트(1.06%) 오른 2080.58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63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지난 3월 22일(5천31억원) 이후 석달여 만에 가장 많이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77억원, 177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하이닉스(3.57%), 신한지주(1.61%), 현대차(1.46%), 삼성전자(1.43%), 셀트리온(1.32%), LG화학(1.04%), 삼성바이오로직스(0.67%) 등 대부분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0.19포인트(1.53%) 오른 677.09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34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6억원과 3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SK머티리얼즈(6.58%), CJ ENM(3.00%), 셀트리온헬스케어(0.76%) 등이 올랐고 펄어비스(-3.27%), 메디톡스(-1.96%) 등은 내렸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증권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유안타증권은 전날보다 2.67% 오른 3075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증권(2.66%), 키움증권(2.19%), 미래에셋대우(1.91%), 한국금융지주(1.67%), 유진투자증권(1.61%), 삼성증권(1.6%), 현대차증권(1.48%), 메리츠종금증권(1.14%) 등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메디톡스가 과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을 정식 허가 전에 유통한 의혹이 있다는 보도에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메디톡스는 전 거래일보다 1.96% 하락한 41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1원 내린 달러당 117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