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타이베이 대사 당 정문이 축사를 건네고 있다. 

 

[서울와이어 천선우 기자]  타이베이 관광전파국은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타이베이” 주제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차이빙쿤(蔡炳坤) 타이베이시 부시장과 연예인 성훈이 참석해 타이베이시만의 독특한 생활 영역을 소개했다. 

 

타이베이시 관광전파국에 따르면 더욱 많은 한국의 자유 여행객이 타이베이를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올해 특별히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타이베이”를 홍보 주축으로 삼았다. 

 

차이빙쿤 부시장은 기자회견에서 “타이베이시는 다원화된 모습의 대도시로 새로운 것과 오래된 것이 함께 존재한다”며 “동양과 서양이 융합돼 있어 마치 커다란 도시 박물관과 같아 자세히 탐구해 볼 만 하다”고 밝혔다. 

 

차이빙쿤 부시장은  “한국 여행객이 타이베이를 찾아오는 관광 방식의 다양화를 위해 타이베이 시정부와 부산광역시가 함께 Fly Cruise 육해공 여행 및 다모항 합작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 여행객이 타이베이로 자유 여행을 오면 인근 도시인 지룽(基隆)항에서 승선해 바다 위 크루즈의 즐거움을 느껴봐야 한다”고 말했다.
 

타이베이시는 지룽항 연안에 위치해 쇼핑, 숙박, 미식, 아름다운 풍경 등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편리하고 빠른 대중교통과 자전거 도로 등 인프라 시설은 스포티한 트렌드로 운동을 좋아하는 젊은 층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추천 여행 코스와 관련한 물음에 그는 "한국 여행객에게 베이터우(北投), 다다오청(大稻埕), 완화 멍자(萬華艋舺), 도시 북쪽의 회랑, 도시 남쪽의 대만대학 등 다섯 곳의 도시 인문 생활 영역을 돌아보기를 추천했다. 

 

또 한국 연예인 성훈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타이베이를 여행했던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성훈은 “저는 운동을 좋아한다. 타이베이에는 공원이 많아 조깅을 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지인의 초대로 샹산(象山)에 갔다. 그곳에서 너무나 아름다운 타이베이101의 전경을 찍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훈은 “타이베이는 커피의 도시로 느껴졌다. 골목 골목마다 각기 다른 커피집이 커피향을 발산하고, 각각의 커피집은 작던 크던간에 모두 각자의 이야기와 특색이 있었다”며 “반려 동물 혹은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전용 커피집도 있는 것을 보아, 타이베이 사람들은 커피를 즐길 줄 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타이베이시 관광전파국은 이날 타이베이 세계 커피 브루잉 대회에서 우승한 린둥위안(林東源) 커피의 달인을 현장에 초청, 성훈과 함께 특제 커피를 내리며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한편, 중화 항공은 이번 기자회견을 위해 특별히 현지 여행사 및 한국 크루즈 연구소와 공동으로 “Fly Cruise 육해공 여행” 특별 우대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Fly Cruise 육해공 여행”은 시험 상품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여행 상품은 오는 24일, 다음 달 21일, 오는 9월 25일 3번에 나눠 부산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타이베이시 관광전파국은 한국 여행객의 많은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 100여가지를 제공했다. 타이베이시 관광전파국은 특별한 체험 선물로 ▲타오위안 공항철도+타이베이 지하철 쿠폰 ▲타이베이 2층 관광버스 1+1 ▲Undiscovered Taipei 핸드북 ▲베이터우 온천 체험권 50장 등을 준비했다. 

 

타이베이시 관계자는 “이번에 “Fly Cruise” 특별 우대 여행 상품을 구입하시는 여행객은 타이베이시의 환영의 뜻을 듬뿍 느껴보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진열된 다과, 행사장에는 미디어 매체 및 타이베이 관광 관계자 등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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