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80선 등락 최저임금 편의점주ㆍ코스닥 상장 세틀뱅크 강세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12일 코스피는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시사이후 관망하는 분위기를 보이면서 208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4포인트(0.18%) 오른 2084.42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5억원, 15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57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3.54포인트 오른 680.63을 기록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98억원, 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95억원을 순매도했다.

   
   
 특징주로는 내년 최저임금이 2.9% 인상에 그칠 것이라는 소식에 장 초반 편의점 관련 종목이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BGF리테일은 전 거래일보다 4.16% 오른 20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GS리테일도 2.04% 오른 3만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 최저임금을 시급 기준 올해(8350원)보다 240원(2.9%) 오른 8590원으로 의결했다. 인상률로는 역대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SKC코오롱PI도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추진설에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3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SKC코오롱PI는 전 거래일보다 7.4% 오른 3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초반 3만3750원까지 급등했다.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합작사인 SKC코오롱PI 지분 54%를 팔기로 하고 국내외 대형 사모펀드들로부터 인수의향서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와관련,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 SKC코오롱PI에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추진에 대한 보도의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다.

 

핀테크 서비스업체인 세틀뱅크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2분 현재 세틀뱅크는 시초가(4만9500원)보다 12.32% 오른 5만5600원에 거래됐다.

  

이는 공모가(5만5000원)대비 600원 오른 수준이다.

 

  2000년 설립된 세틀뱅크는 간편 현금결제·가상계좌 등 핀테크 서비스를 하는 업체로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572억원과 132억원이었다

 

한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전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 이어 11일(현지시간) 상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미국의 경제 둔화 우려를 지적하며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을 재차 시사했다.

 

 

이에따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사상 첫 2만7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7.88포인트(0.85%) 상승한 2만7088.08에 거래를 마쳤다.

 

 

사상 처음으로 2만7000선을 돌파한 다우지수는 지난해 1월 2만6000선을 넘은이후 약 1년 반 만에 1000 포인트 추가 상승에 성공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84포인트(0.23%) 오른 2999.91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49포인트(0.08%) 내린 8196.04에 장을 마쳤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증언에서도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밑돌게 하고 싶지 않다”며 이달 말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미국 경기는 매우 좋지만 무역 갈등으로 불확실성이 더해져 경제 전망에 하방 압박을 가하고 있다면서 “(무역 관련) 기업 심리가 악화하면서 경제에 부담을 줘 세계적인 제조업 하락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선 연준의 이달 말 금리인하 단행을 기정 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미 행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약값 정책 관련 핵심 공약인 리베이트 금지 조향을 철회한다고 밝혀은 보험사 주가가 급등하는등 호재로 작용했다.

  

이 부문 대표적 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는 5.5% 이상 상승했고 시그나 주가는 9.2% 급등했다.

  

반면 리베이트 금지 철회 이후 정부가 다른 약값 제어 카드를 꺼낼 것이란 우려로 제약주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0.6% 상승했고, 산업주도 0.71% 올랐다. 반면 부동산은 1.21%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내년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0.23달러) 떨어진 60.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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