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 2030세대 현실 담았다…캐릭터 영상 ‘화제성 폭발’

 

[서울와이어 최지성 기자] 영화 ‘엑시트’가 캐릭터 영상을 공개하며 화제성이 최고조에 달했다.

‘엑시트’는 2030세대의 ‘짠내 현실’을 대변하는 문구들과 함께 용남(조정석)과 의주(임윤아)의 캐릭터 영상을 공개해 예비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먼저 용남은 ‘짠내 폭발 청년백수’로 소개됐다. 용남은 졸업 후 오랜 시간 동안 취업 준비생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해 짠내 가득하면서도 공감대를 형성하는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신입사원 모집에 또 한 번 ‘광속 탈락’한 용남이 같은 처지의 대학교 선배와 넋두리하는 장면은 청년들의 답답함과 불안함을 잘 대변해주는 장면으로 눈길을 끈다.

또 ‘거실에선 애물단지’, ‘내 방에선 구박폭격’ 신세인 용남의 모습을 비롯해, 이런 아들을 지켜보는 가족들의 웃기고 슬픈 모습이 잘 드러난다.

‘현실 퍽퍽 회사원’ 의주의 캐릭터 영상 또한 2030 세대의 ‘격한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졸업 전엔 인싸 담당’이었던 밝은 모습의 의주가 ‘졸업 후엔 야근 담당’으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모습은 찬란한 학창 시절을 그리워하는 수많은 직장인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미래에 대한 불안함으로 가득한 일상을 살아가던 짠내 폭발 청년 콤비 용남x의주이 모습들은 예비 관객들 사이의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한편, ‘엑시트’는 오는 7월 31일 IMAX 및 2D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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