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파월 금리인하 시사 사흘째 상승ㆍ코스닥 680선 회복…환율 5.7원 올라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12일 코스피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달 금리인하를 기정 사실화 하는 발언으로 사흘째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95포인트(0.14%) 오른 2083.53으로 시작한후 전 거래일보다 6.08포인트(0.29%) 오른 2086.66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7억원과 4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텔레콤(2.16%), 현대모비스(1.73%), LG화학(1.03%), 신한지주(0.56%), 현대차(0.36%), 삼성전자(0.22%)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1.57%), SK하이닉스(-1.06%) 등은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08포인트(0.60%) 오른 681.17로 마감, 68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16억원과 6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6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케이엠더블유(5.71%), 휴젤(2.37%), SK머티리얼즈(2.23%), CJ ENM(0.80%), 신라젠(0.78%) 등이 올랐고 헬릭스미스(-1.68%), 셀트리온헬스케어(-0.94%), 펄어비스(-0.62%) 등은 내렸다.

   

 

특징주로는 SKC코오롱PI가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검토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SKC코오롱PI는 전 거래일보다 10.33% 오른 3만2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C와 코오롱인더는 SKC코오롱PI 지분 매각 추진설에 관한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이날 "지분 매각에 대해 현재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했다.

   

일본 수출규제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7원 오른 달러당 1179.2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파월 연준 의장이 전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 이어 11일(현지시간) 상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미국의 경제 둔화 우려를 지적하며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을 재차 시사했다.

 

 

이에따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사상 첫 2만7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7.88포인트(0.85%) 상승한 2만7088.08에 거래를 마쳤다.

 

 

사상 처음으로 2만7000선을 돌파한 다우지수는 지난해 1월 2만6000선을 넘은이후 약 1년 반 만에 1000 포인트 추가 상승에 성공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84포인트(0.23%) 오른 2999.91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49포인트(0.08%) 내린 8196.04에 장을 마쳤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증언에서도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밑돌게 하고 싶지 않다”며 이달 말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미국 경기는 매우 좋지만 무역 갈등으로 불확실성이 더해져 경제 전망에 하방 압박을 가하고 있다면서 “(무역 관련) 기업 심리가 악화하면서 경제에 부담을 줘 세계적인 제조업 하락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선 연준의 이달 말 금리인하 단행을 기정 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미 행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약값 정책 관련 핵심 공약인 리베이트 금지 조향을 철회한다고 밝혀은 보험사 주가가 급등하는등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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