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KTX(사진=코레일)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코레일이 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9월부터 기차 유실물을 경찰서 앱에서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코레일은 12일 경찰청과 분실물 습득 및 신고 시스템을 공유하기 위한 IT분야 업무협약을 맺고,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분실물을 찾을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레일은 공공기관 앱 사용자수 1위를 기록한 ‘코레일톡’의 기술 노하우를 경찰청에 지원하고, 9월부터는 경찰청이 운영하는 유실물 통합포털 시스템(LOST112)을 사용하기로 했다. 

 

코레일이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 기술은 △습득물 조회를 용이하게 하는 무한 스크롤 기능 △검색조건 입력단계를 축소할 수 있는 슬라이드 기능 △습득장소와 분실자 이름으로도 조회 가능한 검색조건 추가 등으로, 사용자인터페이스(UI) 등 디자인도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개선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2018년 기준 열차나 역에서 습득되는 물건은 연간 15만6천여 건으로, 코레일이 LOST112에 참여하면 더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잃어버린 물건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jkimcap@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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