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송꽃게장백반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포털과 SNS 곳곳에 올해 가볼만한 국내 여름 휴가지를 추천하는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여름은 높은 습도와 기온으로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등산이나 트래킹 등 뚜벅이 여행보다 해수욕장 피서나 워터파크, 실내전시 관람, 식도락 등이 인기 여행코스로 꼽힌다.

 

태안 안면도는 수도권에서 약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으로 꽃지해수욕장, 삼봉해수욕장, 바람아래해수욕장 등 해변은 물론이고 안면도자연휴양림, 도자기향기, 쥬라기박물관 등 휴식과 체험, 전시 관람을 한곳에서 누릴 수 있어 수도권 대표 근교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면도에서 갈만한곳과 함께 많은 이들이 안면도 여행의 필수코스로 꼽는 것이 바로 식도락이다. 안면도 하면 겟국지, 겟꾹지, 깨꾹지 등으로 불리는 게국지가 유명하다. 게국지는 게장 국물에 겉절이 김치를 넣어 끓인 충남의 향토음식으로, 배추의 단 맛과 꽃게의 구수한 맛이 오묘한 조화를 이뤄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도 즐겨 찾는다.

 

하지만 여름인 만큼 뜨거운 국물요리보다 차가우면서도 입맛을 돋우는 음식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아 간장게장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일명 밥도둑이라 불리는 간장게장은 무더위로 입맛이 떨어지기 쉬운 식욕을 되찾아줄 여름철 별미이자 보양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직 안면도 한곳에서 본점으로만 운영중인 ‘일송꽃게장백반’은 체인점이 없어 항상 한결같은 맛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안면도 간장게장 맛집이다. 방송은 물론이고 각종 언론 등에 소개되며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탔던 식당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곳의 꽃게장 요리에는 오로지 천연재료만을 사용하며 집에서 가족들을 위해 만든다는 마음으로 밑반찬에도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이고 있다. 안면도에서 꽃게요리 전문점으로 입소문을 타기도 했는데 그만큼 꽃게요리에 대한 자부심과 철학이 남달라 모든 요리에 조미료나 방부제, 화학조미료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일송꽃게장백반 관계자는 “간장게장을 비롯한 꽃게탕, 게국지, 양념게장 등 모든 꽃게요리는 살이 꽉 찬 암꽃게를 사용하고 있으며 꽃게장에 들어가는 재료 역시 태안이나 안면도 인근지역의 재료만 사용하고 있다”며 “여름휴가를 맞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안면도의 갈만한곳을 둘러보고 간장게장 맛집에서 즐거운 식사시간을 보내다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모든 메뉴는 포장 및 택배가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연중무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안면도 자연휴양림, 방포항, 꽃지해수욕장, 영목항, 패총박물관 등과의 접근성이 좋아 관광 전후 들르기 좋다.

 

한편 안면도 맛집 ‘일송꽃게장백반’의 김옥란 대표는 EBS <최고의 요리비결>의 ‘팔도손맛-김옥란의 손맛을 배우다’에서 충청남도 최고의 향토요리 전문가로 출연하여 그 맛과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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