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홍사운드 유튜브 방송 화면 캡처

 

[서울와이어 최지성 기자] ‘bbq 황금올리브 순살’ 논란이 확산되며 13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악한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bbq’ 불매운동을 펼치자고 주장해 화제다.

지난 12일 먹방 유튜버 '홍사운드'는 'BBQ에게 사기당했습니다. 여러분들은 당하지 마시라고 영상을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20000원짜리 '황금 올리브 치킨'이 아닌 18000원 짜리 '황금올리브 속안심'이 배달됐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홍사운드는 “제가 문제를 제기하기 전까진 그냥 신제품인 줄 알고 2만 원짜리 황금올리브 순살을 주문해서 1만8000원짜리 속안심을 받아 드신 분들이 꽤 되셨을 것”이라고 주의를 요구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bbq 황금올리브 순살’ 논란이 계속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BBQ 불매운동을 주장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일본 불매운동, 그 다 음은 bbq 차례인가”, “양심을 팔아먹다니, BBQ 불매운동 가즈아”, “BBQ 불매운동 해야 한다, 소비자를 호구로 보네. 시켜 먹는 사람 호구 인증”,“BBQ 잘 먹지도 않는데 불매한다”,“아직도 비비큐 시켜먹는 미개한 놈들이 있다니”, “BBQ 시켜 먹는 개돼지들이 문제야”, “일반인이었으면 저렇게 대응 해줬을까?” 등의 비판이 담긴 댓글을 남겼다.

반면, 불매운동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뭐만 하면 불매운동이래. 너희 안 먹어도 비비큐는 안 망한다”, “가맹점이 문제일 뿐 본사는 잘못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이 논란이 되자 BBQ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에는 “잘못 전송받은 고객님의 경우 영수증이나 사진을 본사 홈페이지 고객센터 고객의 소리에 제시해주시면 언제든지 새 제품으로 교환이나 환불 처리해 드리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해당 사과문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한편 황금올리브치킨은 지난 2005년 출시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명실공히 BBQ를 상징하는 대표 제품이다. 이에 BBQ는 14년 만에 bbq 황금올리브 순살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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