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들이 주말 백화점을 찾아 현장에서 이색 해외투자 설명회를 열었다.

삼성증권은 13일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컬처파크에서 애널리스트 공개 특강 '해외주식 완전정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 신청 고객 이외에 백화점 내방객들도 현장에서 접수, 5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회사 관계자는 "사전에 준비했던 좌석이 동이 나 일부 참석자는 서서 듣기도 했다"며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주식시장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삼성증권 대표 애널리스트 10명이 총출동해 담당 업종과 관련된 전망과 질의응답을 직접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투자자는 "백화점에 왔다가 평소 접하기 힘든 애널리스트들이 직접 강의한다는 소식에 참석했다"며 "최근 해외증시의 상대적 강세로 글로벌 주식에 관심이 많았는데 국가와 테마별로 알기쉽게 요약된 내용을 들을 수 있어 크게 도움이 됐고, 이렇게 투자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에서 자주 설명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찾아가는 애널리스틀을 비롯해 동영상 투자리포트 등 투자 정보의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틀을 깨는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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