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LPGA 마라톤 클래식 우승…통산 9승/사진=AFP=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DB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김세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낭자들이 올해 19개 대회의 절반에 가까운 9승을 거뒀다.

   

김세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5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2위 렉시 톰프슨(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 26만2500달러(3억1천만원)를 거머쥔 김세영은 지난  5월 메디힐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했으며 투어 통산 9승째다.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 19개 대회에서 9승을 합작했다.

   

김세영과 박성현, 고진영이 2승씩 따냈고 이정은(23), 지은희(33), 양희영(30)이 1승씩 추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선수중에는 올해 LPGA 투어 신인상 후보인 이정은이 14언더파 270타로 단독 4위, 이번 시즌 LPGA 투어 최연소 신인 전영인(19)은 9언더파 275타,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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